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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 인터넷 역사를 타임캡슐에 담아보자.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6. 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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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은 대한민국 인터넷 세상의 하루. 그 흔적을 타임캡슐에 담는 날입니다.

수많은 정보로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 하지만 우리는 그 소중한 흔적들을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세월이 흘러 다시 찾아보면 될 것 같지만, 방대한 기록들을 한 곳에 모아두기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탄생과 소멸이 한 없이 이루어지는 인터넷 세상속은 매 순간 일어나는 이슈들의 기록은 소중한 역사의 기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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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내가 이 세상과 이별을 하고, 나의 자식들이 인터넷 세상과 화려한 사이버 문화를 공유하고 있을즈음, 내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버지가 남긴 흔적들을 찾을 수 없다면 웬지 모를 공허함과 씁쓸함이 뇌리를 스치기도 합니다.

지금이 이른 시작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결코 늦은것도 아닙니다.
모든 날들의 흔적들을 다 담아내지는 못할지라도, 6월16일 하루 만이라도 우리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타임캡슐에 고이 간직할 수 있다면 정말 아름다운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하루의 기록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인지를 깨달은 바, 오늘 저는 "e하루 616" 캠페인에 동참하며 더 많은 누리꾼 여러분이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발행하게 됩니다.

작은 관심이 아주 큰 세상을 만드는 초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소망합니다.

[e하루 616의 소개]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은 어느 시대에서나 가장 중요한 일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우리가 'e하루 616'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이유는, 1년에 단 하루 6월 16일에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들을 보관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잠깐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2004년 부터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하루 동안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진행되었던 한도시 이야기 라는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24명이 그 날의 인터넷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4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물은 당시 인터넷 정보의 기록과 보존을 위한 시스템과 아카이브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보트러스트 센터에 기증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정보트러스트 운동에 뜻이 있는 민관단체들이 협력하여 매년 특정한 날, 6월 16일에 네티즌들이 함께 인터넷을 기록하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 e하루 616을 만들어 매해 진행해왔습니다.

'e하루 616' 프로젝트가 끝나는 날은,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 정보의 중요성과 역사성을 알게 되는 날입니다. 그날, 그 순간까지 e하루 616은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 가는 인터넷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e하루 616은 네티즌의 참여로 만들어 가는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에 e하루 616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 여러분의 블로그 이웃들이, 친구들이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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