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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VS이민영 몇 라운드까지 갈래?

Life Essay/Commentary on Issue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1. 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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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이데일리

불과 한 달여 전만 해도 두 사람이 세기 전무후무한 남녀 혼성 K1격투기 게임을 벌이기 전에는 옆에 있는 사진처럼 아름다운 연인처럼 세인의 이목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나, 돈배(錢杯) 타이틀을 놓고 세컨들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본 게임으로 들어가자 마자 피튀기는 난투전을 펼치면서 1라운드는 보기좋게 민영측이 넉다운을 당하고 말았다. 찬의 반칙성이 제기되면서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격려에 힘을 얻은 민영측이 반격에 나서는 2라운드가 벌어졌지만 심판석을 명쾌한 결론이 떨이지지 않아 이번 라운드의 승패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언제까지 도대체 몇 라운드를 뛸 생각인지? 흥미로운 게임에 재미가 있을법도 한데 짜증이 지대루다~

딱히, 표현해줄 말이 떠오르지 않아 격투기 게임처럼 현실을 표현해 보았다. 두 사람이 결혼 전에 어떤 상황에 처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하게 되었는지 그것을 팬들은 궁금한 것이 아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세간에 알려 졋을 때 많은 사람들이 멋진 커플이라고 축하와 찬사를 보내주었고, 많은 하객들이 결혼식에 참석해서 내어준 축의금도 무지 많을것이다. 지금 두 사람과 집안사람들은 진실된 마음으로 축하해 준 하객들과 팬들 그리고 세간 모든 사람들이 관심과 사랑에 겁 없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스타로써 개인 스스로가 많은 고가의 몸값을 가질 줄은 모르지만, 그것도 한 순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것 아닌가?  팬들이 외면하는 스타가 어제의 몸값이 설령100억, 200억 이라고 할지라도 오늘 팬들로 외면을 당한다면 10원 20원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스타와 그 가족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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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건의 결말이 어떻게 나오고, 누가 잘하고 못했던간에 이번 사건으로 두 스타는 회복하기 힘든 아주 큰 데미지를 받게되어 앞으로 거취가 실로 걱정이 앞선다. 비록 우리는 스타가 아니라도, 부유한 형편에 축복받는 결혼식을 하지는 못했어도, 주변 사람들의 반대에도 결혼 당사자로써 서로 이해하고, 부모를 설득하며, 숟가락, 밥 그릇 두개씩을 가슴에 안고 힘든 새 출발을 했지만, 지금의 두 사람 보다 더 행복하고 단란하게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장담할 순 없지만 지금까지의 소식을 종합해 보면 아무래도 부모의 욕심이 너무 앞선 것 같아서 더 더욱 씁쓸함이 크다.
물론, 힘들게 자식을 키워 좋은 가정을 꾸리고, 보다 안락하고 편안 환경속에 생활하기를 바라는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진리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어도 한참 바뀐것을 두 스타의 부모들은 좀 깨달았으면 싶다. 어차피 두 사람이 결혼을 하면 자식이 일단은 부모의 품을 떠나 독립을 하는것이다. 그 순간부터 부모는 자식의 후견인으로 인생의 선배로 덕망있는 인품으로 관심과 사랑속에 지켜봐야 하는것이며, 함부로 자식들의 인생에 개입을 해서는 안되는것이 오늘 날의 현실임을 필히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무리 능력있는 부모라 할지라도 자식들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는것이며, 자식들의 인생에 상처를 남길 수 있는 권한은 더 더욱 없는 까닭이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공감을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반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거란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자식이 이기는 부모는 없고, 부모라면 자식의 행복을 위해서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가 있는게 아닌가 철없는 아이처럼 두 스타의 부모가 보여준 모습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은 나 또한 부모이기에 차마 자식들이 이런 소식들을 접하고 어떤 생각을 하게될지 부끄러운 까닭이다. 과연 이 번 격투전이 도대체 몇 라운드까지 계속 될련지  그대들에게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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